"기업 가치, 20조7390억원 책정"
기업공개(IPO)에 나선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기업 가치를 약 150억달러(한화 약 20조7390억원)로 책정, 5억달러(한화 약 6915억원)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외신 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의 증언을 토대로 크라켄이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미국의 현 상황 속에 IPO를 준비, 내년 1분기상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최근 미국 의회 내 암호화폐 규제안 통과를 비롯해 미국 정치권 내 암호화폐 산업 수용 움직임에 따라 서클을 필두로 다수의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미국 내 IPO에 나섰다. 크라켄 역시 IPO 대열에 합류한다는 소식이다.
크라켄이 책정한 기업 가치는 150억달러다. 이를 위해 추가의 5억달러를 마련한다는 소식이다. 앞서 2022년 공개된 크라켄의 기업가치는 약 110억달러였다.
크라켄의 현재 일일 거래량은 약 13억7000만달러로, 2021년 상장에 성공한 코인베이스 대비 약 절반 수준이다.
최근 미국 IPO에 성공했거나 도전에 나선 기업들로는 ▲서클 ▲오케이엑스 ▲그레이스케일이 있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수는 약 46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