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라이벌' 테더 CEO "IPO 생각 없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09 10:03 수정 2025-06-09 10:03

성공적인 서클 IPO 후 테더 계획 질문에 대답

'서클 라이벌' 테더 CEO "IPO 생각 없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서클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가운데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가 8일 테더의 IPO 가능성을 일축했다.

USDC의 발행사 서클은 5일 NYSE에 상장, 서클의 주가는 상장일 약 167% 상승했다.

아르도이노 CEO는 다수의 X 게시물을 통해 "테더는 상장할 필요가 없다"며 "테더의 시가총액은 테더가 보유한 비트코인(BTC)과 금을 고려할 때 약간 과대평가되었다"고 전했다. 아르도이노 CEO의 멘트는 테더 IPO를 둘러싼 루머에 대한 대답이다.

서클은 5일 공개한 기업공개(IPO) 발표문을 통해 공모자금 10억50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약 2400만주를 공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클의 IPO에 일각에서는 테더의 시가총액이 5150억달러에 도달, 테더가 IPO를 진행할 시 전세계 시가총액 19위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존재했다.

아르도이노 CEO는 "회사의 다음 단계에 대해 논하는 것은 정말 기쁘다"면서도 "제시된 테더의 시가총액은 더 낮을 수 있고 그저 겸허하게 현재의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