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서클 IPO 후 테더 계획 질문에 대답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서클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가운데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가 8일 테더의 IPO 가능성을 일축했다.USDC의 발행사 서클은 5일 NYSE에 상장, 서클의 주가는 상장일 약 167% 상승했다.
아르도이노 CEO는 다수의 X 게시물을 통해 "테더는 상장할 필요가 없다"며 "테더의 시가총액은 테더가 보유한 비트코인(BTC)과 금을 고려할 때 약간 과대평가되었다"고 전했다. 아르도이노 CEO의 멘트는 테더 IPO를 둘러싼 루머에 대한 대답이다.
서클은 5일 공개한 기업공개(IPO) 발표문을 통해 공모자금 10억50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약 2400만주를 공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클의 IPO에 일각에서는 테더의 시가총액이 5150억달러에 도달, 테더가 IPO를 진행할 시 전세계 시가총액 19위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존재했다.
아르도이노 CEO는 "회사의 다음 단계에 대해 논하는 것은 정말 기쁘다"면서도 "제시된 테더의 시가총액은 더 낮을 수 있고 그저 겸허하게 현재의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