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총괄 "반드시 미국 IPO 진행할 것"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가 미국 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하이더 라피크 오케이엑스 마케팅 총괄은 외신 인포메이션과의 23일 인터뷰에서 "미국 내 IPO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케이엑스의 미국 IPO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오케이엑스의 IPO 추진은 최근 서클의 성공적인 IPO에 기인했다. 서클은 이달 5일 IPO에 성공, 공모자금 10억50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약 2400만주를 공모했다. 서클의 주가는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안 'GENIUS 법안'의 상원 통과에 18일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다.
오케이엑스의 미국 IPO는 오케이엑스가 자금 전송 규정 위반 혐의로 미국 법무부(DOJ)와 5억달러의 벌금형에 합의한 지 약 4달 만의 일이다.
DOJ는 오케이엑스가 적법한 라이선스 없이 2017년부터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거래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오케이엑스에 민사 벌금을 요구했다. 오케이엑스는 벌금형 납부 후 올해 4월 미국 사업 전개 소식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