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아크인베스트먼트, 서클 IPO 투자 예고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5-29 09:38 수정 2025-05-29 09:38

서클 "2400만주 발행"…IPO 공모액 8580억원
블랙록 이어 아크인베스트먼트 투자 예고

블랙록·아크인베스트먼트, 서클 IPO 투자 예고
스테이블 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이 기업공개(IPO)에 나선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서클의 주식 약 10%를 인수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28일 소식통의 증언을 통해 암호화폐 산업 투자의 일환으로 서클의 주식 약 10%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서클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 'S-1'를 제출, IPO에 나섰다. 서클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IPO 공모자금은 약 6억2400만달러(한화 약 8580억원)로, 서클은 약 2400만주를 공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록이 해당 2400만주 중 약 240만주에 대한 구입 의사를 밝힌 것이다.

블랙록외에도 또다른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서클의 주요 투자자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밝히며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판도가 크게 뒤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테더(USDT)가 시장 점유율의 60% 이상을 차지, 사실상 독점에 가까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