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금, 지난달 공개한 8580억원서 상향 조정
"공모가 31달러…3400만주 NYSE 상장 예정"
앞서 지난달 28일, 서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 'S-1'를 제출, IPO 공모자금은 약 6억2400만달러(한화 약 8580억원)로, 서클은 약 2400만주를 공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크게 상향 조정한 것이다.
서클이 새로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서클은 공모가 31달러에 3400만주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계획이다. 서클이 예고한 IPO 절차가 모두 문제없이 이뤄질 경우 공모 마감은 6일 끝날 예정이다.
서클의 IPO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 내 최대 이슈 중 하나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서클의 IPO에 투자를 예고하며 스테이블 코인 시장 판도가 크게 뒤바뀔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현재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테더(USDT)가 시장 점유율의 60% 이상을 차지, 사실상 독점에 가까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