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Z 패밀리, 美증시 IPO 돌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10 10:55 수정 2025-07-10 10:55

갤럭시 디지털 출신 CEO 영입…美 월가 정조준
BNB로 월스트리트 진격·나스닥 상륙 작전

자오창펑이 인턴으로 소속되어 있는 이지랩스 <br />
출처=yzilabs.com
자오창펑이 인턴으로 소속되어 있는 이지랩스
출처=yzilabs.com
바이낸스 설립자 자오창펑(CZ, 赵长鹏)의 패밀리오피스 이지랩스(YZi Labs)가 BNB 연계 투자 기회를 제공할 새로운 자산운용사의 설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지랩스는 금일 투자회사 10X 캐피탈과 협력해 'The BNB Treasury Company'라는 BNB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美 증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새롭게 설립되는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는 데이비드 남다르(David Namdar)가 선임됐다. 남다르 CEO는 10X 캐피탈의 시니어 파트너이자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공동창업자로, 이전에는 갤럭시 디지털의 트레이딩 부문 공동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이번 계획은 바이낸스의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BNB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통 금융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