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JP모건, RWA 규제 대응 미팅 가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18 11:49 수정 2025-06-18 11:49

美 SEC 암호화폐 TF팀, JP모건 임원진 초청
RWA 포함 암호화폐 시장 발전상 관해 토론
JP모건 "RWA, 자본시장 패러다임 바꿀 것"

美 SEC-JP모건, RWA 규제 대응 미팅 가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JP모건 주요 임원들이 자본시장의 토큰화와 이에 따른 규제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SEC가 18일 공개한 공식 서한에 따르면 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TF)팀은 JP모건 임원진과 미팅을 갖고 자본의 토큰화를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SEC가 공개한 서한에 따르면 SEC TF팀과 회동에 나선 JP모건 임원진은 스콧 루카스 JP모건 디지털자산 시장 총괄, 저스틴 코헨 JP모건 글로벌 주식 파생상품 개발 총괄, 에런 아이오바인 JP모건 전무이사다.

서한에 따르면 SEC TF팀과 JP모건 임원진은 자본시장 내 토큰화에 따른 자본시장의 변화와 이에 수반되는 규제 사항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회동에서 최근 몇 년 간 JP모건이 진행해온 자산토큰화(RWA) 사업 영역을 구체적 예로 지목했다.

SEC TF팀과 JP모건 임원진은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환매조건부채권을 '디지털 금융' 및 '디지털 부채 서비스'로 정의했다.

JP모건은 최근 몇년간 실제로 블록체인 자회사 '오닉스'를 출범, 자체 블록체인으로 RWA를 포함한 다양한 실험에 나섰다. JP모건은 SEC TF 팀과의 회동 몇시간 전 스테이블 코인 'JPMD'의 시범 프로그램 가동 계획을 발표했다.

JP모건 임원진은 회동에서 추후 금융기관들이 더 빠르고 저렴한 자본거래를 목적으로 다양한 자본 상품의 토큰화를 추구할 것이며 이는 금융기관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기관들이 해당 분야에서 줄지어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