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스테이블 코인 상표 'JPMD' 출원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6-17 09:30 수정 2025-06-17 14:46

"암호화폐 발행·결제·수탁 서비스 상표"

JP모건, 스테이블 코인 상표 'JPMD' 출원
JP모건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16일 새로운 암호화폐 관련 상표 'JPMD'를 출원했다.

JP모건의 신청서는 암호화폐 발행, 결제, 수탁 서비스에 관한 내용을 담으며 JP모건이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JP모건의 신청서는 최소 요건을 충족, 현재 심사 변호사의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JP모건의 상표 JPMD 출원은 시장 안팎에서 JP모건의 소매 스테이블 코인 출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미국 의회 내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진전 움직임에 따라 다수의 기업과 은행들이 스테이블 코인 발행 준비에 나섰고 JP모건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라는 해석에서다.

실제로 JP모건은 2019년 이미 내부 결제 처리를 위한 자체 스테이블 코인 'JPM'을 발행했다.

한편 미국 상원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으로 불리는 'GENIUS 법안'이 11일 미국 상원 본회의에서 열린 클로처(cloture) 투표를 통과했다.

GENIUS 법안은 연방 또는 주 규제기관의 승인을 획득한 경우 민간 기업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는 조항을 담으며, 민간 기업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발행의 문을 열어주는 법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