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 기능은 제공하지 않지만 구매 기능 제공할 것"
BTC 향한 다이먼 CEO 과거 비난 멘트 시장서 재조명
다이먼 CEO는 19일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 연설을 통해 JP모건이 곧 비트코인 구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JP모건 고객들이 곧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도 "수탁 기능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비트코인을 향한 다이먼 CEO의 모순적 행보를 지적했다.
다이먼 CEO는 수년간 비트코인을 '폰지 사기', '사기', '마약'으로 비유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온 바 있다. 다이먼 CEO는 과거 "비트코인을 구매한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는 멘트를 남기는 한편 매체와의 공개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에 희망은 없으며 비트코인은 그저 기술 혁신을 가장한 폰지 사기일 뿐"이라는 폭언을 남겼다.
하지만 JP모건은 2020년 5월부터 암호화폐 거래소에 게좌를 제공해오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