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경기부양 기대…암호화폐 시장 반응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보도된 발표에서 대부분의 미국인이 관세 수입에서 2,000달러의 '배당금'을 받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글을 올리고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최소 1인당 2,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주장했다.미국 대법원은 현재 관세 정책의 합법성을 심리하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는 법원이 이를 승인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칼시 트레이더는 승인 확률을 23퍼센트로 예상했고 폴리마켓 트레이더는 21퍼센트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은 국가 안보 목적이라면 외국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할 수 있지만 관세는 부과할 수 없다는 주장은 모순"이라고 말했다.
투자자와 시장 분석가는 이번 발표가 경기부양 성격을 띠어 일부 자금이 시장에 유입된다고 평가했다. 시장 분석가 사이먼 딕슨은 "2,000달러를 투자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으로 사라지거나 부채 이자 상환에 사용되거나 은행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투자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주식과 비트코인(BTC)은 경기부양책에 반응해서만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