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 일이… 10월 22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트럼프 친암호화폐 정책에 美 거래량 1조 달러 돌파
TRM랩스가 전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정책 전환 이후 올해 상반기 미국 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1조 달러(약 1,432조 원)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백악관 주도의 암호화폐 혁신 행정명령, SEC의 암호화폐 전담 태스크포스 신설,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추진 등을 통해 시장 규제 체계를 명확히 했다. 이러한 정책 변화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산업의 중심지로 재부상하고 있다.


2. 반에크, 연 3~4% 수익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 출시 추진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전일 SEC에 이더리움 스테이킹 기반 ETF 승인을 신청했다.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로 명명된 이 상품은 리도 프로토콜을 통해 발행된 stETH를 추적하며, 약 850만 개의 이더리움(약 47조 원 규모)을 관리하는 리도를 기반으로 한다. 승인될 경우 미국 최초의 스테이킹 기반 암호화폐 ETF가 되며, 기관 투자자들이 별도의 검증자 인프라 없이도 연 3~4% 수준의 스테이킹 수익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3. 美 연준 '스키니 계좌' 도입 추진…전통 금융·암호화폐 통합 가속화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금일 핀테크 및 암호화폐 기업이 중앙은행 결제망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스키니 지불 계좌'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총재는 결제 혁신 컨퍼런스에서 "지불 시스템 혁신 기업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기존 대형 은행 전용 마스터 계좌 구조를 대체하고 암호화폐 기업의 은행 접근을 제한해온 '초크포인트 2.0 작전' 종식 신호로 해석된다. 연준은 토큰화, 스마트 계약, AI 기반 결제 기술 연구도 병행하고 있어 전통 금융망과 암호화폐 결제 생태계의 통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