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에덴-BNY멜론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세계 최대 수탁은행, RWA 시장 본격 진입 선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0-21 14:54 수정 2025-10-21 14:54
오픈에덴, 신뢰성과 투명성을 모두 갖춘 제도권 수준의 RWA 플랫폼 입증
글로벌 실물자산토큰화(RWA) 인프라 프로젝트 오픈에덴(OpenEden)이 금일 세계 최대 수탁은행인 BNY 멜론(Bank of New York Mell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BNY 멜론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오픈에덴을 공식 언급하며, 동사의 토큰화된 미국 국채 펀드(TBILL)의 기초 자산에 대한 주요 수탁기관이자 투자 운용사로 임명되었다고 발표했다.
BNY 멜론은 전 세계 52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최대 커스터디 기관으로, 2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 기관이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협력 차원을 넘어 전통 금융계의 공식적인 블록체인 진입 선언으로 해석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BNY 멜론은 오픈에덴의 토큰화된 미국 국채 펀드(TBILL)의 기초 자산을 직접 관리하게 된다. 이는 기존 RWA 프로젝트들이 주로 제3자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던 것과 달리, 글로벌 수탁은행이 직접 운용·관리하는 최초의 토큰화 펀드가 탄생함을 의미한다.
오픈에덴은 이로써 세계 유일하게 글로벌 수탁은행이 직접 운용·관리하는 토큰화 펀드를 보유한 RWA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양사는 향후 새로운 온체인 금융 상품을 공동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자산 관리를 넘어 전통 금융 기관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금융 상품 개발에 직접 나선다는 의미다.
특히 BNY 멜론과 같은 글로벌 금융 기관의 참여는 RWA 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대표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는 그동안 규제 불확실성과 신뢰성 문제로 제한적이었던 기관 투자자들의 RWA 시장 참여에 획기적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에덴 관계자는 "BNY의 참여는 기관급 신뢰성을 입증한 동시에,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