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부진·물가 안정, 금리 인하 기대
ETH·SOL 등 알트코인 동반 상승
ACH 24% 급등, 탐욕 지수 57
12일 오후 기준 비트코인은 1억 6,019만 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1억 6,111만 원, 저가는 1억 6,020만 원을 기록했다. 물가지표가 예측치와 동일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안도했지만, 고용지표 부진이 확인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선호하며 가격이 지지되는 흐름을 보였다.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1.71% 오르며 630만 원선을 돌파했고, 솔라나(SOL)는 3%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엑스알피(XRP) 역시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며, 도지코인(DOGE)은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감에 힘입어 1%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외 알트코인 중에서는 에이씨에이치(ACH)가 24%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비트코인 = 9월 12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6019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5.81%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 숏(하락) 베팅 비율은 50.94%와 49.06%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고용지표 부진과 물가지표가 예측치에 부합한 점을 근거로,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당분간 강보합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상승코인 = 9월 12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에이씨에이치(ACH)로 약 24.82% 상승을 보였다.
에이씨에이치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프로젝트로, 소액 송금과 실시간 결제를 지원하는 토큰이다.
◇공포·탐욕 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7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68.0로 '중립'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