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8-22 11:57 수정 2025-08-22 11:57

美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지배력에 대응 조치
中 인민은행 "스테이블코인 발행·규제 체계 검토"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중국 정부가 글로벌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미국 스테이블코인 지배력에 맞서기 위해 위안화(CNY)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베이징 정부는 위안화의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위안화를 통한 국제 결제를 촉진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중국은 2021년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전면 금지한 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만 의존해왔다. 최근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효율성을 인정, 인민은행이 역외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규제 체계 내 새로운 디지털 통화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역외 위안화 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 제안을 이번 달 말 검토할 예정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이 빠른 결제, 낮은 비용, 24시간 운영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정책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의 스테이블코인은 세계적을 볼 때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및 USDC와 경쟁할 여지가 있다는 해석이 따른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자료에 따르면 6월 위안화는 글로벌 결제에서 불과 약 2.88%를 차지, 최근 2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47%로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코인마켓캡 집계에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 시가총액 약 2,880억 달러(한화 약 373조 9,000억 원) 중 98%를 차지한다.

한편, 홍콩은 1일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를 도입했다.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도입은 최근 대통령의 서명을 마친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안 'GENIUS 법안'을 인식한 결과라고 풀이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