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투자자 한정 BTC·ETH·USDT 거래 제공"
중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상업은행(CMB)의 자회사 CMB 국제증권이 18일 홍콩 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시했다.CMB는 18일 공식 위쳇 채널을 통해 CMB 국제증권이 홍콩 규제당국으로부터 거래소 라이선스 승인을 획득,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MB 국제증권이 운영하는 거래소는 인증된 투자자에 한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거래를 제공할 예정이다.
CMB의 발표에 따르면 CMB 국제증권 거래소의 고객은 CMB 국제증권이 제시한 인증 조건을 충족한 전문 투자자에 한정된다.
이번 거래소 출범으로 CMB는 홍콩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오픈한 최초의 중국 전통 은행으로 거듭났다. CMB는 기존 주식 거래를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핀테크 기능으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MB의 운용자산은 3월 말 기준 약 1조7000억달러(한화 약 2361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