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 가을 최초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승인 예정"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8-18 09:06 수정 2025-08-18 09:06

"이달 내 핀테크 기업 JPYC에 라이선스 제공"

日 "올 가을 최초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승인 예정"
일본 금융청(FSA)이 올해 가을 일본 최초의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을 승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FSA는 17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달 내 도쿄 핀테크 기업 JPYC에게 스테이블 코인 라이선스를 제공, 일본 최초로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의 유통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과거부터 스테이블 코인이 유통됐으나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유통 사례는 JPYC가 첫 사례다. JPYC가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은 일본 은행 예금, 일본 국채와 연동, 엔화 1대 1의 비율로 발행되어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다.

FSA의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유통 허용은 일본 정부 채권 수요를 재편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카베 JPYC 대표는 18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미국 주요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들은 미국 국채의 주요 매수자가 되어 유통 토큰을 위한 담보로 사용하고 있다"며 "JPYC의 스테이블 코인 역시 일본 국채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