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확장·규제 준수 강화 목적"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암호화폐 위원회(CCC) 상임이사였던 보 하인스가 20일 스테이블코인 기업 테더의 전략 고문으로 합류했다. 이번 임명은 테더의 암호화폐 개발과 미국 시장 진출 전략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보 하인스는 암호화폐 정책 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 기관과 소통을 주도하고 테더(USDT)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금융 시스템과 통합할 계획이다. 하인즈는 테더가 미국 규제를 준수하도록 지원하며 유럽연합(EU) 통합 암호화폐 규제안 '미카' 준수 역시 지원, 전세계 은행과 결제 회사의 테더 도입 속도를 가속할 전망이다.
테더는 현재 시가총액 1,660억달러(한화 229조2,000억원)를 상회하며 서클의 USDC와 함께 시장 내 주요 스테이블코인 업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테더가 기관 투자자를 새로운 타겟으로 삼은 만큼, 하인스 전문성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따르고 있다.
테더는 1,270억달러(한화 175조2,000억원) 준비금과 연동, 국제 결제 효율성을 높이고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는통화 수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인스 합류로 테더는 미국 내 확장과 도입 촉진에 탄력을 받고 암호화폐 유동성을 높여 알트코인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 따르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