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美 규제 후 관심 급등…"시장 규모·검색량 최고치"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30 17:01 수정 2025-07-30 17:01

구글 트렌드 데이터 100점·시장 규모 379조8400억원 도달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미국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이 18일 서명된 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증, 29일 기준 구글 트렌드 데이터가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는 구글 내 검색 수를 통해 대중들의 관심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100점을 기록한 적은 2022년 5월 후 처음이다.

스테이블 코인 시장 규모도 급성장했다. 비트와이즈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 시장 규모가 2720억달러(한화 약 379조84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테이블 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약 7%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 코인의 인기 요인을 '안전자산'으로서의 부상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꼽았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경 간 송금과 결제 수단으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관 수요 역시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성장에 기여했다. 미국의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GENIUS 법안'의 대통령 서명 후 다수의 기업들이 자체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나섰고 이것이 스테이블 코인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풀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