港 스테이블코인 규제 지침 발표…최종 목표는 'CNH 연동'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30 10:50 수정 2025-07-30 10:50

港 스테이블코인 규제 지침 발표…최종 목표는 'CNH 연동'
홍콩금융관리국(香港金管局, HKMA)이 전일 오후 '인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감독 지침'과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 지침'을 발표했다.

HKMA 천웨이민(陳伟民) 부총재는 이날 소통회에서 "현재 시장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열기가 매우 높다"면서도 "안정성이 산업 발전의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기회를 모색하는 기관들은 대부분 중국 에너지 국유기업과 중신(中信)그룹 등 대규모 국경 간 무역 기업들이다. 이들은 특히 홍콩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역외 위안화(CNH)와 연동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천 부총재는 "현재 협의 중인 기관들이 유동성이 더 좋은 홍콩달러나 미국달러 연동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텐센트뉴스 '첸왕(潜望)' 보도에 따르면, 일부 라이선스 신청 예정 기관들의 최종 목표는 여전히 CNH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