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웨스턴 유니온 서비스 변혁 기회"
"서비스 전체 확대 추진"…유력한 파트너사 리플
22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 나선 데빈 맥그래너핸 웨스턴 유니온 CEO는 스테이블 코인을 위협이 아닌 기회로 보고 있으며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자사의 국제 송금으로 혁신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75년의 역사 동안 웨스턴 유니온은 혁신을 지속해왔으며 스테이블 코인은 그저 또 하나의 기회일 뿐"이라고 말했다.
맥그래너핸 CEO는 스테이블 코인 활용 분야를 ▲국제 송금 ▲법정화폐-암호화폐 간 환전 ▲가치 저장소로 정의했다.
앞서 웨스턴 유니온은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서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결제 시스템 파일럿 테스트를 시행한 바 있다. 이제 스테이블 코인 시스템을 웨스턴 유니온 서비스의 국제 송금 전체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맥그래너핸 CEO는 웨스턴 유니온이 스테이블 코인 채택을 위해 파트너사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력한 후보로는 리플이 있다. 2015년, 웨스턴 유니온은 리플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