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 자산 924조원'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암호화폐 채택 모색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29 10:03 수정 2025-07-29 10:03

"자체 스테이블 코인 통한 증권 계좌 입금 서비스 제공 고려"

'운용 자산 924조원'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암호화폐 채택 모색
글로벌 투자 중개사 인터렉티브 브로커스가 자체 스테이블 코인 출시를 포함, 암호화폐 서비스 확장 모색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28일 소식통의 증언을 인용, 인터렉티브 브로커스가 증권 계좌에 자체 스테이블 코인을 입금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는 전세계 자산시장 거래 및 투자 중개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올해 2분기 말 기준 약 380만개의 활성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운용 자산은 6640억달러(한화 약 923조9560억원)을 상회한다.

현재 인터렉티브 브로커스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업체 팍소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며 암호화폐 거래 운영을 위해 제로 해시사와 협력 중이다. 이에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암호화폐 서비스 채택은 높은 가능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는 암호화폐 서비스 채택에 관한 질문에 "가능성을 모색 중이며 진행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암호화폐 서비스 채택은 최근 미국 의회 내 암호화폐 관련 규제안 진전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미국 하원에서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안 총 3건이 통과됐으며 이 중 미국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GENIUS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획득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