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신용카드 수수료 절감 목적"
"자체 발행·컨소시엄 합류 고려 중"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아마존과 월마트가 미국 의회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진전 상황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 수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유통업체인 아마존과 월마트는 평균 2.9%에 달하는 높은 신용카드 수수료 절감을 목적으로 스테이블 코인 수용 모색에 나섰다.
아마존과 월마트가 모색하는 스테이블 코인 수용 방안은 크게 두 가지로 ▲자체 스테이블 코인 발행 ▲가맹점을 통한 스테이블 코인 수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과 월마트는 자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거나 팍소스를 포함한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발행 및 유통업체와의 컨소시엄 제휴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 수용을 고려하고 있다.
미국 상원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으로 불리는 'GENIUS 법안'이 11일 미국 상원 본회의에서 열린 클로처(cloture) 투표를 통과, 최종 표결을 16일 앞두고 있다.
GENIUS 법안은 연방 또는 주 규제기관의 승인을 획득한 경우 민간 기업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는 조항을 담으며, 민간 기업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발행의 문을 열어주는 법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