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TMTG, 자사 주식·전환사채 판매해 암호화폐 구매 나선다"
TMTG, 전면 부인…"멍청한 기자·멍청한 소식통 보도일 뿐"
앞서 26일,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소식통의 증언을 통해 TMTG가 자사 주식과 전환사채를 혼합,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 매수에 약 3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뉴스를 보도했다. FT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TMTG는 미국 증시 상장사로서 자사 주식과 전환사채를 판매해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마이클 세일러와 동일한 전략을 취하게 된다.
TMTG는 공식 성명을 통해 FT의 보도가 거짓이라고 답했다. TMTG는 "FT는 멍청한 기자들과 멍청한 소식통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문의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비판, 이에 대한 금지를 요구하는 법안이 의회에 발의되기도 했다.
맥신 워터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은 22일 미국 주요 정부 관료들의 암호화폐 발행 및 보유를 금지하는 내용의 '트럼프 암호화폐 개입 금지법(Stop TRUMP in Crypto Act)'을 하원에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대통령, 부통령, 그리고 하원의원들과 그의 가족들이 해당 인물들의 정부 고위직 재임 중 암호화폐 보유, 거래 및 홍보하는 활동을 금지한다는 조항을 담았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