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기·부패·국가 보안 위반 혐의 의심"
미국 민주당 의원 3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가문이 진행하는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의심스러운 행위를 지목, 14일 재단의 활동 보고서 접근 권한을 요청했다.제럴드 코널리, 조셉 모렐, 제이미 라스킨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에게 공식 서한을 통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트럼프 밈코인 트럼프 토큰(TRUMP)에 대한 공식 정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원의원 3인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재단의 ▲선거사기 ▲부패 ▲국가 보안 위반 등의 혐의를 의심하고 있으며 이에 해당 재단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서한은 "우리는 사기, 부패 또는 다양한 불법적인 목적으로 진행된 모금 사업이 오용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트럼프 토큰은 미국인들을 표적으로 삼는 잠재적 뇌물 수수, 국가 안보 위협, 시장 조작의 우려가 있다"고 서술했다.
하원의원 3인은 미국의 신설 부서 정부효율부 'DOGE'의 수장 일론 머스크와 정치활동위원회(PAC) 역시 범죄에 연류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