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M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거래 확대
폴리마켓(Polymarket)은 20일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Nasdaq Private Market)과 협력해 비상장 기업 기반 예측시장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스타트업의 기업가치와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 가능성 등에 대해 거래할 수 있게 됐다.이번 서비스는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의 비상장 주식 데이터와 시장 인프라를 활용한다. 폴리마켓은 기존 정치·거시경제 중심 상품에서 나아가 사모 시장 기반 예측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새 시장은 스타트업 투자 유치 규모와 기업가치 변동, 주요 경영 이벤트 등을 계약 형태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폴리마켓은 비상장 시장의 정보 접근성이 낮은 만큼 가격 발견 기능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리마켓은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이 약 1,600개에 달하며 총 기업가치가 5조 달러(한화 7,541조 원)를 넘는다고 밝혔다. 다만 대부분 비상장 기업 투자가 기관과 전문 투자자 중심으로 제한돼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예측시장에 대한 기관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비트겟 월렛(Bitget Wallet)과 폴리마켓의 4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예측시장 거래량의 약 80%는 개인 투자자가 차지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미국 규제 환경 개선과 시장 인프라 확대가 기관 참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른스타인(Bernstein)은 최근 칼시(Kalshi)에서 진행된 첫 기관 블록 거래를 예측시장 산업의 주요 전환점으로 분석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