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4억 달러 조달 추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21 12:07 수정 2026-04-21 12:07

150억 달러 가치, 투자 협상 진행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이 약 4억 달러(한화 5,886억 4,000만 원) 규모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약 150억 달러(한화 22조 770억 원)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총 누적 투자 규모는 10억 달러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자금 조달은 예측시장 산업으로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 속에서 추진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는 3월 폴리마켓에 약 6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경쟁 플랫폼 칼시(Kalshi)는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약 220억 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예측시장은 2024년 미국 대선을 계기로 급성장했으며, 현재 정치, 스포츠, 경제 이벤트 전반을 대상으로 월 거래량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Nasdaq)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CME 그룹(CME Group) 등 전통 금융 기업들도 관련 상품 출시를 검토하며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규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칼시는 무면허 도박 논란으로 네바다 규제 당국과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이며, 내부자 거래 및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한 감독도 강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폴리마켓의 자금 조달이 예측시장 산업의 제도권 편입과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