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CFTC와 美 시장 재진입 추진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30 11:44 수정 2026-04-30 11:44

미국 이용자 차단 해제 승인 협의 진행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블룸버그는 29일 폴리마켓(Polymarket)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협의하며 미국 시장 재진입을 위한 규제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마켓은 미국 사용자 접근 제한 해제를 목표로 CFTC와 협력 중이다. 이는 지난 2022년 합의 이후 유지된 미국 서비스 금지 조치를 해제하기 위한 시도다.

당시 폴리마켓은 미등록 이벤트 계약 제공으로 약 140만 달러(한화 20억 8,068만 원)의 벌금을 납부하고 미국 이용자를 차단했다. 이번 재진입이 승인되면 미국 시장에서 보다 광범위한 사업 확장이 가능해진다.

다만 규제 해제를 위해서는 CFTC 위원회의 공식 투표가 필요하다. 현재 위원석 공석으로 인해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폴리마켓은 지난 12월 스포츠 이벤트 계약 중심으로 제한적 미국 서비스를 재개했다. 당시 서비스는 대기자 명단 기반으로 운영됐다.

현재 미국 예측시장에서는 칼시(Kalshi)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칼시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협력하며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폴리마켓은 과거 전체 예측시장 거래량의 약 90%를 차지했지만 최근 점유율이 감소했다. 일부 업계에서는 거래량 집계 방식에 대한 신뢰성 문제도 제기했다.

한편 미국 규제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위스콘신주 검찰은 23일 칼시와 폴리마켓을 상대로 불법 스포츠 베팅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CFTC와 법무부는 미국 군인이 VPN을 이용해 폴리마켓 국제 플랫폼에서 약 40만 달러(한화 6억 원)를 벌어들였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