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toSOL 첫 美 상장 추진…SEC 45일 심사 착수
미국 나스닥(Nasdaq)이 27일 솔라나 기반 유동 스테이킹 토큰을 기초로 한 반에크(VanEck) 지토솔 ETF 상장을 위한 규칙 변경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암호화폐 가격 조정과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스테이킹 수익을 결합한 구조화 상품 확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이번 신청은 '반에크 지토솔 ETF(VanEck JitoSOL ETF)' 상장을 위한 것이다. 상품은 지토솔(JitoSOL)을 직접 보유하는 신탁 구조다. 지토솔은 지토 네트워크(Jito Network)가 발행한 유동 스테이킹 토큰이다. 솔라나(SOL)를 예치하면 스테이킹 보상과 누적 수익을 반영한 토큰을 받는 구조다.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 지토 재단(Jito Foundation) 회장은 승인 시 스테이킹 보상이 별도 배분되지 않고 순자산가치에 반영된다고 밝혔다. 신탁은 마켓벡터 지토솔 VWAP 종가 지수를 기준으로 자산 가치를 산정한다. 현금과 현물 방식의 설정과 환매를 모두 허용한다.
신청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과거 비트코인(BTC) 현물 ETF와 이더리움(ETH) ETF 승인 과정에서 적용한 사기 방지와 감시 기준을 인용했다. 다만 지토솔은 규제된 선물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다. SEC는 연방 관보 게재 후 45일 이내 승인 또는 거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심사 기간은 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하다.
현재 미국에는 유동 스테이킹 토큰 ETF는 상장되지 않았다. 렉스 오스프리 솔라나 플러스 스테이킹 ETF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 등은 스테이킹 노출을 포함하지만, 유동 스테이킹 토큰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는 아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에 따르면 지토의 총예치자산은 약 11억 달러다. 2025년 30억 달러를 넘긴 뒤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상황에서 스테이킹 기반 ETF 신청은 기관 자금 유입 통로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