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 일이… 10월 30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마스터카드, 제로해시 20억달러 인수 추진…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 가속
포춘은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 제로해시(Zerohash)를 15억 달러에서 20억 달러(한화 2조 8,550억 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제로해시는 블랙록(BlackRock)과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주요 토큰화 펀드의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며, 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통합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비자(Visa)·페이팔(PayPal)·스트라이프(Stripe) 등 글로벌 결제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2. 서클 아크, 한국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1' 발행 실험 유치
부산 기반 암호화폐 관리 기업 비댁스(BDACS)는 30일 서클(Circle)의 신규 블록체인 아크(Arc)에서 원화 담보 스테이블코인 'KRW1'을 발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비댁스는 우리은행과의 연동을 통해 각 KRW1 토큰을 원화로 전액 담보화하고, 은행 API를 통한 실시간 준비금 증명을 지원한다. 아크 테스트넷에는 블랙록(BlackRock),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100개 이상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하며, 한국의 1원은 일본·브라질·멕시코·필리핀에 이어 국가 단위 스테이블코인 실험에 합류했다.

3. BNY멜론·시큐리타이즈, AAA급 신용 담보 토큰화 펀드 출시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BNY멜론(BNY Mellon)은 30일 AAA등급 담보대출의무(CLO)를 온체인으로 전환한 토큰화 펀드를 공개했다. BNY멜론은 기초 자산을 보관하고 자회사를 통해 펀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며, 기관 신용 프로토콜 그로브(Grove)가 1억 달러(한화 1,427억 5,000만 원)를 앵커 투자로 배정할 예정이다. 시큐리타이즈는 이번 출시가 고품질 신용 상품을 블록체인 인프라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