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 약화·ETH ETF 순유출
BTC ETF 순유입 전환, 도미넌스 상승
플루이드 12% 급등·공포지수 28포인트
업비트 기준 오후 4시 비트코인 가격은 158,010,000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0.12% 하락했으며, 최근 연일 이어지는 조정 구간 속에서도 ETF 자금 유입 기대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더리움(ETH)은 0.7% 오른 5,659,000원에 거래되며 제한적인 반등을 보였으나, 최근 ETF 자금 순유출 영향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엑스알피(XRP)는 0.1% 하락한 3,982원을 기록했고, 솔라나(SOL)는 0.6% 상승한 282,000원으로 소폭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로지(OG)는 2.1% 내린 5,560원, 도지코인(DOGE)은 보합권인 327원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에이더블유이(AWE)는 9.7% 급등한 146원으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 26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58,010,000원이다.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6.81%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숏(하락) 비율은 64.06%와 35.94%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마니시 체트리는 "비트코인이 50일 지수이동평균(EMA)에 저항을 받으며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의 순유입은 향후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상승코인 = 26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플루이드(FLUID) 로, 약 12.8% 상승했다.
플루이드는 탈중앙화 금융(DeFi) 및 확장성 중심 프로젝트로, 최근 투자 수요 유입과 거래 활성화 기대감이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지수는 28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포 단계(20~39)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30.0으로 '중립'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자산 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