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 일이… 9월 11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9-11 08:58 수정 2025-09-11 08:58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1. SEC, 블랙록·프랭클린 ETF 승인 결정 11월로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일 블랙록(BlackRock)과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제출한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기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트(ETF) 심사를 연기했다. SEC는 프랭클린 안건의 기한을 11월13일, 솔라나와 엑스알피 ETF는 11월14일로 미루며 추가 검토 시간을 확보했다.

2. 비트코인 볼린저 밴드 사상 최저 수축…30만 달러 목표 전망
비트코인(BTC)의 월간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가 11일 사상 가장 극단적으로 수축하며 대규모 가격 변동 신호를 보였다. 분석가들은 컵 앤 핸들 패턴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2025~2026년 최대 30만 5,000달러(한화 4억 2,392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3. PPI·CPI 발표, 9월 연준 금리 인하 분수령
미국 노동부는 10일,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오전 8시30분(동부 기준)에 발표하며, 다음 날인 11일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공개한다. 시장 예상치는 전년 대비 CPI +2.9%, 핵심 CPI +3.1%, PPI 헤드라인 +3.3% 수준으로 물가 압력이 재확인될 전망이다. 최근 일자리 공석 수가 718만 개로 2021년 이후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단기 인플레이션보다 고용 둔화를 더 큰 위험으로 판단해 9월 금리 인하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