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 전망 불투명
이더리움·솔라나 등 알트코인 약세
스토리 3% 상승, 차별화 흐름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달러 강세 가능성도 시장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 다만 금 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의 중장기 수요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도 있다.
알트코인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1.1% 하락한 609만 원, 솔라나(SOL)는 1.4% 밀린 28만 8,000 원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0.3% 하락했고, 도지코인(DOGE)도 2.2% 내렸다. 반면 스토리(STORY)는 3.1% 상승하며 차별화된 강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 4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1억 5,416만 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6.37%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 숏(하락) 비율은 60.40%와 39.60%를 기록했다.
K33 리서치 책임자 베틀 룬데는 "비트코인은 9월에 평균 -4.6% 수익률을 기록해온 유일한 달"이라며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가 경제 데이터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하락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승코인 = 4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업비트에서 전 거래일보다 큰 상승폭을 기록한 가상자산은 스토리(IP)로 약 71.5% 상승을 보였다.
스토리는 글로벌 지식재산(IP) 기반의 콘텐츠 생태계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최근 거래량 증가와 투자자 관심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1포인트로 '중립(Neutral)' 단계에 들어섰다. 중립 단계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저항과 지지가 나타나는 구간으로 향후 가격 움직임에 있어 중요 결정 행위가 나타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49.0로 '중립'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