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약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8-22 17:15 수정 2025-08-23 14:06

BTC 1억 5,815만 원대 유지
ETH·XRP·LINK 약세 지속
웨이브 3%대 상승 반등

[코인 시황]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약세
비트코인(BT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발언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세 여파로 22일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5거래일 연속 ETF 자금이 빠져나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게 언급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선호가 둔화된 것이다.

이더리움(ETH)은 기업 보유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리플(XRP)과 체인링크(LINK)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웨이브(WAVES)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 = 22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1억 5,815만 원으로 전일 대비 0.27% 상승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7.48%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숏 비율은 각각 65.13%와 34.87%를 나타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10만 달러선까지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상승코인 = 22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 대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웨이브(WAVES)로, 약 3.09% 상승했다.
웨이브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 발행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구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최근 거래량 확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포.탐욕 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0포인트로 '중립(Neutral)' 단계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지는 국면으로, 단기적 방향성 전환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39.7로 '중립' 상태를 유지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