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텐츠, CFTC 위원장에 적합한 인사"
미국 주요 암호화폐 로비 단체들이 브라이언 퀸텐츠의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취임 압박에 나섰다.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0일 미국 내 다수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협회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발송, 미국 상원의 브라이언 퀸텐츠 위원장 인준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명에 참석한 단체로는 ▲혁신 암호화폐 위원회(Crypto Council for Innovation)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 ▲탈중앙화 리서치 센터(Decentralization Research Center) ▲디파이 교육 펀드(DeFi Education Fund) ▲디지털 챔버(The Digital Chamber) ▲사토시 액션 펀드(Satoshi Action Fund) ▲솔라나 정책 연구소(Solana Policy Institute)가 포함됐다.
성명에서 해당 단체들은 입을 모아 "퀸텐츠는 암호화폐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CFTC를 이끄는 데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고 서술했다.
상원은 8월 휴회 전 퀸텐츠의 위원장 인준 투표를 연기한 바 있다.
한편, 현재 미국 정치권에서는 암호화폐 규제 관할 분야에서 CFTC에 힘을 실어주는 형국이다. 실제로 이를 반영하듯,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토큰 자체를 반드시 증권으로 볼 수는 없고 토큰이 증권이 아니라는 생각을 전개 중이다"며 "암호화폐 대다수는 SEC 관할 밖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