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라이선스 신청업체 감사 시작"
"운영 중단 명령시 한 달 내 운영 중단해야"
현지 매체 라디오 텔레비전 홍콩은 30일 방송을 통해 홍콩 통화청(HKMA)이 홍콩 내 본격적인 스테이블 코인 라이선스제 시행을 위한 준비 기간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KMA는 6개월 간의 기간 동안 홍콩 내 스테이블 코인 발행업체들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를 시행, 3개월 이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기업들에 한해 운영 중단을 명령할 예정이다. HKMA로부터 운영 중단을 권고받은 기업의 경우, 한 달 이내 홍콩 내 스테이블 코인 발행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
HKMA는 정확한 1차 라이선스 발급일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제한된 수'의 기업들에게만 라이선스가 발급될 예정이며, 정확한 신청 기업들의 명단 또한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홍콩 스테이블 코인 라이선스 도전에 나선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징동닷컴과 앤트그룹이 있다.
지난해 3월, HKMA는 스테이블 코인 라이선스제 시행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발표한 바 있다. 프레임워크에는 ▲발행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명확한 준비금 증명 ▲주기적인 자금 유동성 증명 ▲영업일 중 하루 내 환매 처리 ▲홍콩 내 사무소 운영 등의 조건을 포함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