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토큰화 거래 진행"
홍콩 정부가 CBDC 실험에 체인링크와 파트너십을 체결, CBDC 실험에 체인링크의 블록체인 연결 프로토콜 'CCIP(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를 통합한다고 9일 발표했다.홍콩 정부가 체인링크와 협업하는 CBDC 실험은 홍콩의 CBDC 이니셔티브 2단계의 일환이다. 홍콩은 국제결제은행(BIS)가 주도로 2023년부터 홍콩의 CBDC '디지털 홍콩 달러(e-HKD)' 실험을 진행, 금융기관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에 중앙은행이 CBDC의 지위를 부여하고 유통을 관장한다는 개념을 세계 최초로 담았다.
2단계의 경우 통화를 넘어 ▲토큰화된 자산 결제 ▲프로그래밍 가능성 ▲오프라인 결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정부는 체인링크와 함께 홍콩 부동산을 토큰화, 이를 호주 투자자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투자자는 호주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을 결제, 체인링크의 CCIP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을 거쳐 '홍콩 CBDC'로 표기된 월렛에 홍콩 부동산 토큰을 받을 예정이다. 체인링크의 CCIP는 이번 실험을 위해 이더리움 테스트넷 세폴리아와 연동될 계획이다.
홍콩 정부와 체인링크가 진행하는 홍콩 CBDC 실험에는 ▲ANZ ▲차이나 AMC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참여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