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8월 13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8-13 09:23 수정 2025-08-13 09:23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1. T3 금융범죄수사대, 2억5000만달러 불법 암호화폐 압수…탈중앙화 논란↑

트론·테더·TRM 랩스가 운영하는 T3 금융범죄수사대가 13일 불법 암호화폐 2억5000만달러(한화 약 3조3800억원)를 동결했다. T3는 바이낸스를 첫 T3+ 파트너로 영입해 전 세계 거래소·금융기관과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했다. T3 출범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 2025년 상반기 암호화폐 해킹 피해액은 30억달러(한화 약 4조560억원) 이상으로, 자금 세탁 속도가 빨라 회수율이 4.2%에 그쳤습니다. T3의 암호화폐 압수 사건에 시장 안팎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의 동결 권한을 둘러싼 중앙집중·탈중앙화 논쟁이 재점화됐다.

2. 그레이스케일, 수이 프로토콜 신탁 출시

그레이스케일이 14일 수이 생태계 프로토콜에 연계된 신탁 상품 2개를 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딥북과 월러스 네이티브 토큰에 대한 신탁 상품을 출시, 투자자들에게 수이 생태계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3. 빗썸, 금융위 가이드라인 앞두고 암호화폐 대출 한도 80% 축소

빗썸이 지난 13일 금융위원회가 암호화폐 대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이후 최대 대출 한도를 기존 10억원에서 2억원으로 낮추고 레버리지를 절반 수준으로 축소했다. 정부는 거래소에 과도한 레버리지와 법정화폐 기반 고위험 상품 검토를 요구했으며, 빗썸은 규제 당국 협의 후 대출 서비스를 재개했다. 하나금융투자 연구에 따르면 한국 20~50대 중 25% 이상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며, 40대의 보유율이 31%로 가장 높았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