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비트코인, 美 CPI 발표 앞두고 횡보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8-12 17:07 수정 2025-08-12 17:07

시장 "7月 CPI 상승폭, 6월比 더 가파를 것" 예상
BTC, 11만9000달러 횡보…알트코인도 동일 흐름
전문가 "BTC, ETF 순유입에 12만2000달러 돌파 예상"

[코인 시황]비트코인, 美 CPI 발표 앞두고 횡보
비트코인(BTC)이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 형성된 경계감에 12일 횡보했다.

시장은 7월 CPI는 6월보다 상승률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7월 예상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3% 상승할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동결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지속, 뉴욕 증시가 주춤했고 11일 상승했던 암호화폐 시장 역시 상승을 멈췄다.

비트코인이 11만9000달러를 횡보했고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횡보했다.

◇비트코인 = 12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6365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8.64%를 나타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시그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롱(상승), 숏(하락) 베팅 비율은 51.20%와 48.80%%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 규모(1500억달러)가 곧 금 ETF(1980억달러)를 추월할 예정이다. 비트코인이 위험자산이 아닌 준비자산이라는 인식 확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이에 힘입어 12만2000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승코인 = 12일 오후 4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서싱트(PROVE)로로 약 2.8% 상승을 보였다.

서싱트는 효율적인 영지식(ZK) 증명 생성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이더리움 기반 프로토콜로, 프루버(prover)와 요청자(requester) 간 탈중앙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68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시그비트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상대강도지수(RSI)는 53.6로 '중립' 상태를 기록했다. RSI는 특정 자산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책정하며 특정 자산의 과매수와 과매도 척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