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 손익 비율, 과거 과열기와 달리 '평균 수준' 유지 中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가 액셀 애들러 주니어(X : @AxelAdlerJr)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 급락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을 내놨다.애들러 주니어는 금일 자신의 X 채널에 차트를 공개하며 "비트코인(BTC)이 역사적 최고가(ATH)에 도달했지만, 실현손익비율(Realized P&L Ratio)은 여전히 평균 수준 근처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 구조에서는 과거 손익비율이 정점을 찍으며 시장이 과열됐던 시기와 비교해 급격한 추세 반전 위험이 현저히 낮다"고 분석했다. 실현 손익 비율은 시장 참여자들이 실제로 얻고 있는 수익과 손실을 측정하는 지표로, 시장 과열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이 수치가 평균 수준이라는 것은 현재의 이익 실현 규모가 투기적 광기로 인한 과열 상태가 아님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분석은 최근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 상황을 시사한다. 이는 현재의 상승세가 과거의 거품 장세와는 달리 보다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