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양측 합의 요청서 기각 두 달 만에 교차항소 허용
리플 "사업 재개"…XRP, 소송 종결 소식에 오전 11% 급등
7일 제2순회 미국 항소법원은 리플과 SEC가 제출했던 교차 항소에 대한 공동 기각을 수용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약 4년 반을 이어온 양측의 소송은 리플이 승소했다. 이후 SEC의 항소에 리플 역시 항소로 응했고 SEC 리더십 변화에 따라 양측은 합의에 도달, 법원에 소송 종결을 위한 합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하며 양측의 소송은 알 수 없는 향방으로 빠진 바 있다.
약 두 달 만에 법원이 양측의 교차항소를 받아들인다는 결정일 내린 것이다.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법무 총괄은 8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제 사업으로 돌아간다"는 멘트를 남겼다. 리플의 기나긴 소송이 종결되자 엑스알피는 8일 오전 급등했다. 엑스알피는 8일 오전 약 11% 급등, 약 3.31달러를 터치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