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바이낸스, 美 법원에 공동 소송 기각 요청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5-30 09:31 수정 2025-05-30 09:31

2023년 6월 시작한 소송 상호 합의 도달

美 SEC-바이낸스, 美 법원에 공동 소송 기각 요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바이낸스 US가 2년간의 소송 합의에 도달, 29일 미국 법원에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했다.

SEC와 바이낸스 US가 공동 제출한 요청서는 "양측이 합의에 도달, 재량권 행사 및 정책적 사안을 고려할 때 위원회는 소송을 기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서술했다.

SEC는 2023년 6월 바이낸스 US와 자오 창펑 바이낸스 전 CEO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바이낸스 US가 모회사 BAM, 자산 수탁 기업 세푸와 실상은 동일 기업이며 해당 기업들과의 결탁으로 미국 고객들의 자금을 해외로 이전 하는 등 다수의 범법 행위를 자행했다는 혐의에서다.

SEC와 바이낸스의 소송이 기각될 가능성은 높다. 이미 올해 초 부터 최근까지 SEC와 코인베이스, 컨센서스, 크라켄 등 다수의 암호화폐 기업들의 소송 또는 조사가 종결됐기 때문이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