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 이자 수익 금지 조항, 은행권 로비 의혹 제기
미국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GENIUS 법안' 내 스테이킹을 통한 이자 수익 금지 조항 개정에 은행권의 로비가 개입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5일 GENIUS 법안 발의자들이 은행권의 압력에 영향을 받았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GENIUS 법안은 상원 통과 전 스테이블 코인의 스테이킹 이자 수익 조항이 개정됐다. GENIUS 법안 발의자들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가 보유자에게 직접 이자를 지급하거나 이와 유사한 수익률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GENIUS 법안의 개정에 외압이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테무진 루이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완체인의 CEO의 멘트를 인용했다.
루이 CEO는 "GENIUS 법이 스테이블 코인 수익률 제공을 금지하며 머니마켓펀드(MMF)의 경쟁력을 보호됐다"며 "GENIUS 법안이 무조건적인 암호화폐 업계의 승리로 보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은행권이 GENIUS 법안의 개정안을 토대로 스테이블 코인을 기존 금융 시스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레사 호 JP모건 연구원은 "월가의 금융기관들은 MMF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스테이블 코인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