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네티컷, 주 정부 암호화폐 매집 금지 법안 발효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7-01 13:25 수정 2025-07-01 13:25

네드 라몬트 주지사, 법안 'HB 7082'에 서명
"주 정부, BTC 포함 암호화폐 투자·보유 금지"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출처=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미국 내 주 정부들의 비트코인(BTC) 매집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네티컷주에서는 비트코인 매집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로는 30일(현지시간) 네드 라몬트 미국 코네티컷 주지사는 주 정부의 암호화폐 보유를 금지하는 법안 'HB 7082'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HB 7082는 주 정부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에 투자하거나 보유하는 것을 전면 금지한다는 조항을 포함, 사실상 주 정부의 '암호화폐 투자 금지법'으로 해석된다.

코네티컷주의 법안 발표는 최근 미국 내 움직임을 거스르는 행보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1일, 그렛 애빗 텍사스 주지사는 주 정부의 비트코인 매집을 허용하는 법안 'SB 21'에 서명했다.

SB 법안의 통과에 따라 텍사스는 미국 내 주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매집을 시작한 세 번째 주로 거듭났다. 현재 주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매집을 시작한 주 정부는 ▲애리조나주 ▲뉴햄프셔주가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