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HB 203, 발의 4개월 만에 주지사 서명 완료
시총 693조원 이상 암호화폐 투자 가능 조항 명시
켈리 아요트 뉴햄프셔 주지사는 6일 주 정부의 비트코인 매집을 허용하는 법안 HB 203에 서명했다.
법안 HB 203은 올해 1월 주 의회에 도입, 하원과 상원을 통과해 주지사의 최종 서명이 완료됐다. 법안 HB 203은 주 정부 자금의 최대 5%를 금이나 은과 같은 귀금속, 시가총액 5000억달러(한화 약 693조원) 이상의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다는 조항을 담았다.
법안 HB 203에 따르면 주 정부는 매집한 암호화폐를 주 정부가 직접 수탁하거나 주 정부가 지정한 수탁소에 보관할 수 있다.
아요트 주지사는 "우리의 주 정부는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새 법안에 서명했다"며 "뉴햄프셔주가 다시 한번 미국 최초가 되었다"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