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 기업인들, 스테이블 코인 법안 상원 통과 위해 로비 나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5-15 09:29 수정 2025-05-15 09:29

"재투표, 15일 이뤄질 수 있다"

美 암호화폐 기업인들, 스테이블 코인 법안 상원 통과 위해 로비 나서
미국 내 암호화폐 기업인들 다수가 미국 내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GENIUS' 법안의 상원 통과를 위해 워싱턴 DC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1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약 60명의 암호화폐 기업인들이 8일 상원 통과를 실패했던 GENIUS 법안의 상원 통과를 목적으로 한 자리에 결집, 상원의원들을 설득하는 로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8일, GENIUS 법안은 상원 표결에서 49대 48의 득표를 기록하며 상원 통과를 실패했다.

암스트롱 CEO는 GENIUS 법안에 대한 상원 투표가 15일 다시 열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다수의 암호화폐 기업인들이 모여 상원의원들을 설득, 상원의원들은 GENIUS 법안에 대한 심의에 나섰으며 가능하면 15일 재투표가 실시될 수 있다"고 전했다.

GENIUS 법안은 미국 의회에 발의된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두 건 중 하나다. GENIUS 법안은 인가를 받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 외 모든 금융기관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금지한다는 조항을 담았다.

현재 미국 내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출범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팀 스콧 상원의원을 포함해 보 하인스 암호화폐 위원회의 전무 이사는 미국 의회 내 스테이블 코인 규제안 통과가 올해 8월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