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남 "트럼프 대통령, 비트코인 대량 보유"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5-08 09:45 수정 2025-05-08 09:45

구체적 보유량은 미공개

트럼프 차남 "트럼프 대통령, 비트코인 대량 보유"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7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을 '디지털 골드'로 언급하며 자신의 아버지가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바이에서 열린 토큰 2049에 연사로 참석한 에릭 트럼프는 "나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낙관하며 비트코인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예측한 만큼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역시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이뤄진 투자는 매우 큰 수치였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보유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의 아들들은 디파이(DeFi)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한편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는 자신이 속한 투자자 그룹 아메리칸 데이터 센터를 통해 미국 대형 비트코인 채굴업체 헛 8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헛 8는 비트코인 생산량에서 미국 내 상위 3위를 기록하는 대형 채굴사로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약 10만237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