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대 웹 3.0 B2B 컨퍼런스 '어돕션' 7월 서울-도쿄서 개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4-23 13:27 수정 2024-04-23 13:27

"한일 양국서 웹 3.0 대중화 앞당기는 논의의 장 마련"
넥슨·바이너리코리아·LVMH·산토리 등 다수 기업 참여

亞 최대 웹 3.0 B2B 컨퍼런스 '어돕션' 7월 서울-도쿄서 개최
오는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연이어 열리는 아시아 최대 B2B 웹 3.0 컨퍼런스 '어돕션(Adoption)'에 웹 3.0에 적극적인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이 총출동한다.

웹 3.0 산업의 제도권 진입에 힘입어 올해 열리는 어돕션에는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이미 도입해 본격적으로 활용중인 기업 뿐만 아니라 향후 도입을 적극 고려 중인 기업의 관심이 뜨겁다. 금융, 통신,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기업이 어돕션의 스폰서 및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명품업계에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식음료업계에서 산토리, 통신업계에서는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 자회사 NTT 디지털 등이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넥슨, 바이너리코리아(하이브 자회사), 삼정KPMG, SK플래닛 등 국내 주요 대기업도 적극 참석 의사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어돕션은 올해 그 영역을 대폭 확대해 한일 양국 수도에서 열린다. 쟁글은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와 어돕션 서울을, 일본의 웹엑스(WebX)와 어돕션 도쿄를 공동 주관한다. 웹엑스는 일본 최대 블록체인 행사로, 지난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축사를 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어돕션 도쿄는 7월 8일 더 웨스틴 도쿄에서, 어돕션 서울은 7월 1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막한다. 어돕션은 도시별 이틀씩 총 나흘 간 열리며, 크게 컨퍼런스와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미팅은 어돕션 일정 내내 나흘 간 이어지며 컨퍼런스는 도쿄에서 9일, 서울에서 11일 각각 진행된다.

특히 어돕션에서 제공하는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은 현실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의 진척이 이뤄지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을 앞두고 한국 웹 3.0 업계의 규제환경이 어느 때보다 명확해지고 있어, 각 기업 간 사업모델에 맞는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과 최적의 활용 전략이 구체적으로 오고갈 전망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업계의 첨단을 달리는 대표적인 의사결정자 사이에서 오고 간 논의들이 바로 현실에 도입돼 빠른 비즈니스적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어돕션이 갖는 최고의 강점"이라며 "그 어느때보다 웹 3.0 산업의 미래 방향성이 중요한 만큼, 올해 어돕션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웹 3.0 산업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논의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오키 마코토 웹엑스 설립자(founder)는 "기존 기업의 웹 3.0 도입이 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웹 3.0 대중화 관점에서 서로 벤치마크가 되는 두 시장이라고 확신한다"며 "어돕션과 웹엑스 모두 기존 기업과 웹 3.0 기업의 협업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쟁글이 표방하는 웹 2.0과 웹 3.0 기업 간 가교 역할에 웹엑스 역시 깊이 공감하여 어돕션 재팬을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