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글, '쟁글ERP' 공식 출시⋯"효율 높이고 리스크 최소화"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4-22 16:57 수정 2024-04-22 16:57

디지털자산 회계처리, 토크노믹스, 프로젝트 성과 분석 탑재
웹 3.0 파이낸스 기능, 디지털자산 재무 결산 시간 80% 단축
글로벌 규제 환경 흐름 따라 국내외 쟁글ERP 도입 문의 증가

쟁글, '쟁글ERP' 공식 출시⋯"효율 높이고 리스크 최소화"
온체인 데이터 기반 인프라 제공 업체 쟁글이 웹 3.0 비즈니스를 위한 ERP 통합 솔루션 '쟁글 ERP'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2월 베타서비스를 출시한 지 4개월 만이다.

쟁글 ERP는 디지털자산(암호화폐) 회계처리, 토큰 엔지니어링, 웹3.0 프로젝트 성과 분석 등이 가능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이다.

쟁글 ERP의 대표적 기능은▲디지털자산의 회계처리를 돕는 웹 3.0 파이낸스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줄이는 토크노믹스 ▲성과를 추적하고 온체인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 수립이 가능한 퍼포먼스 애널리틱스다.

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2월부터 공개된 무료 베타버전을 신청한 곳은 68곳에 이른다. 해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일본, 홍콩 뿐만 아니라 유럽 등에서도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각국 규제 환경과 웹 3.0 산업이 성숙하며 규제 컴플라이언스와 웹 3.0 실무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한 탓이다.

즉각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능은 디지털자산 회계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웹 3.0 파이낸스 기능이다. 그동안 디지털자산 회계 담당자는 수동으로 하나하나 관련 거래 내역을 조회하고 회계 계정을 라벨링 해왔다.

쟁글 ERP를 사용하면 회계처리 속도를 최대 80% 단축시킬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를 끌어와 전체 자산과 거래 내역을 한눈에 조회해 관리할 수 있으며 회계처리 자동화를 통해 반복 업무와 휴먼 에러를 줄일 수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내놓은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침'이 올해부터 적용되면서 웹 3.0 파이낸스 기능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 디지털자산 보유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규제 당국의 기준에 부합하는 세무와 회계 처리에 필수적인 웹 3.0 회계처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토큰 발행량⋅유통량 관리를 도와주는 토크노믹스 기능은 토큰을 발행하고 보유하는 재단과 웹 3.0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 쟁글ERP의 토크노믹스 파트는 기존 프로덕트 라이브워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 기능이다. 대시보드를 정교하게 개선하고 멀티체인 유통량 지원 기능을 추가하는 등 웹 3.0 시장의 성장에 따라 추가적으로 필요해진 니즈를 반영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정 당시 국회에서 가상자산의 유통량‧발행량 등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던 만큼, 사전에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에 대비하고자 하는 업체들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

쟁들은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포착해 웹 3.0 ERP 솔루션 '쟁글 ERP'를 깜짝 출시했다. 오는 7월 시행 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규제 환경 속에서 웹 3.0 비즈니스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혁신적으로 성장하는 데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쟁글 ERP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국가별 규제 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활용도를 높였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