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 봉쇄 발표 후 BTC 하락 뒤 반등…유가 105달러 급등
비트코인(BTC)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발표 직후 7만 623달러까지 하락한 뒤 현재는 반등하며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13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봉쇄를 공식화한 이후 약 1.9% 하락했다. 이후 미국 선물시장 개장과 함께 추가 하락하며 장중 최저 7만 623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은 7만 달러 중반 수준으로 반등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시장은 단기 충격 이후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원유 가격은 시장 개장 30분 만에 배럴당 105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9.5% 상승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격화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 종료를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란의 해협 통제 시도를 "세계 갈취"로 규정했다. 이어 미국 해군에 해당 해역 통제와 기뢰 제거를 지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물동량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다. 최근 이어진 긴장은 금융시장과 원자재 시장 변동성을 동시에 확대시키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분쟁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월 말 이후 기준 약 7% 상승하며 주요 자산 대비 방어력을 보였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