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보유량 78만 개로 확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약 10억 달러(한화 1조 4,830억 원)를 투입해 비트코인 1만 3,927개를 추가 매입했다.스트래티지는 6일부터 12일까지 비트코인(BTC)을 평균 약 7만 1,902달러에 매입했다고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매입은 회사 평균 매입 단가인 약 7만 5,577달러보다 낮은 수준에서 이뤄졌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비트코인 78만 897개로 증가했다. 회사는 약 80만 개 보유에 근접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비트코인 10만 7,000개 이상을 추가 매입했다.
자금은 스트래티지의 우선주 STRC 발행을 통해 조달됐다. 회사는 약 1,000만 주를 매각해 약 10억 달러 규모 자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자금을 이번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했다.
스트래티지는 공격적인 매입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2026년 1분기 기준 디지털 자산에서 약 144억 6,000만 달러 규모 미실현 손실도 기록한 상태다.
한편 같은 기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약 7억 8,600만 달러 순유입이 발생했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의 지속적인 매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중동 지정학적 변수 속에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휴전 기대 속 상승 이후 협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가격이 약 7만 1,000달러 수준까지 조정됐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